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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7

[루조로] 섹피au 조각글 그르릉거리는 목울림소리가 정말 짐승같아서 조로는 작게 숨을 삼키다가 목덜미에 닿는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작고 좁은 사각형의 화장실 칸막이는 안타깝게도 그다지 튼튼하지 못한지 한 번 발을 구를 때마다 크게 덜컹거렸다.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지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화장실이 무너질까봐 걱정이 될 정도였다. 조로는 그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다가 작게 숨을 헐떡이며 변기위에 반쯤 드러누운 몸을 비틀었다. 이 자세는 불편하다. 좁은 변기 위에 커다란 남고생 둘이 엉켜붙은채 맨 살을 부비적 거리는 모습이 정상은 아닐터였다. 게다가 심각하게 허리가 아픈 자세로 벌써 몇분이나 상대에게 짓눌려지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로의 심각함과 달리 상대는 그런건 전혀 신경쓰지이지 않는 모양이라 그.. 2015. 9. 6.
[루조로] 지구 최후의 고백 * 7 seeds 의 용궁 쉘터 au. * au지만 편하게 보셔도 됩니다. * 인류가 멸망하고 난 이후의 이야기 * 루피와 조로의 시점 * 날짜는 둘의 만남부터 시작 쉘터의 밤. 몽키. D. 루피ver. 첫째날 밤새 유성이 쏟아지는 소리를 들었다. 말로는 보통의 고등학교 남학생의 배꼽까지 오는 높이에 양 팔로 끌어안아도 끌어안을 수 없을 만한 크기부터 말로는 믿을 수 없는 크기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크기의 유성들이 말그대로 물흐르듯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다는 듯했다. 큰 사건이었지만 유성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모습으로 밤하늘을 헤치고 이 땅으로 내려왔는지, 평소와 같은 빛의 잔상을 남기진 않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밤새 느껴지던 지진의 강도가 평소와 너무나도 달랐기에 이 '세상'에 무슨일이 생겼다는 사실을.. 2015. 7. 31.
[원피스] 루조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