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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상15

[쥬시른 전력60분] 주제 첫만남 *8시 16분 시작. 9시 16분 끝 *주제 첫만남 *시간 내에 못써서 미완성 *제이슨이치+감식관쥬시 세상에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얼마나 존재 할 수 있을까. 한 평생의 일생동안 동일한 얼굴을 가진 존재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여기 여섯 사람이 있다. 같은 얼굴을 하고 다른 인생을 살아온 여섯명의 사람들. 대부호, 정원사, 감식관, 탐정, 경감과 경위. 각자 다른 지위와 이름을 가진 여섯사람들이 지금 한 자리에 우연하게 모여들었다. 네명은 침묵을, 한명은 비통한 울음을 삼킨 채. "후우..." "왜... 왜에..." 피투성이로 물든 제 손을 멍하니 바라보던 남자는 울음을 삼키고 있는 다른 남자를 바라보았다.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잔뜩 일그러진 표정을 한 채 눈물을 쏟아내고 있.. 2015. 12. 19.
[모브쥬시] 구멍 to. 우고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12. 18.
[쵸로쥬시]2 *짧 *무서운 쵸로오빠 *하나도 안 야하다.. 어쩌지.. 허벅지를 누르는 구둣발이 아파 쥬시마츠는 둥글게 허리를 웅크렸다. 곧이어 짝 하는 소리끼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훽 돌아간 머리가 커다란 손에 움켜잡혔다. 쥬시마츠는 빨갛게 부어오른 얼굴을 감싸 쥐고 벌벌 몸을 떨었다. 커다란 손에 두들겨 맞은 볼이 아프다. 붙잡힌 머리가 아프다. 두피가 뜯겨 나갈 것 같다. 그러나 쥬시마츠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기도 전에 바로 다급한 신음을 쏟아냈다. "쥬시마츠." "힉..!" "내 말 안 들려?" 남자의 구두굽이 쥬시마츠의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들어 바지 앞쪽을 지긋이 누른다. 힛, 아, 아파, 아파! 쥬시마츠가 비명을 지른다. 평소 같은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이 고통과 공포에 일그러져 울음을 쏟아내는 모습은.. 2015. 12. 14.
이치카라 junk *썰 좋아하는 감정. 낡은 장지문이 열리고 역한 술냄새가 바닥을 기어 코끝에 닫는다. 한창 허공을 헤매던 카라마츠의 눈가가 반짝였다. 벌써부터 발끝을 타고 올라오는 저열한 욕망과 분노가 제 몸을 콕콕 찌르는 것을 알고 카라마츠는 가늘게 웃었다. 여름의 끝물이 다가오고 있다. 저 멀리서 아지랑이 지는 해가 어둠에 짓눌려 사라지고 매미우는 소리가 아롱아롱 귓가에 매달렸다. 땀이 베어나오는 낡은 옷을 들추며 카라마츠는 작게 난 창가에 눈을 두었다. 해가 진다. 검은 그림자에 짓눌린 태양이 단두대의 머리 마냥 썩둑 잘려나가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카라마츠는 제 목을 조르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을 행하기 위한 몸은 타인에 의해 의지를 잃은채 이리저리 흔들리고있다. 거친 숨이 귓가를 파고드는 매미 우는 소리보다 더.. 2015. 12. 10.